‘제1회 지성발광 KU 아이디어 축제’ 예선이 6일 오후 4시 백주년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열렸다. 예선 대상 팀으로 선정된 12팀 중 6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에 진출한 팀은 ‘아잉’, ‘포인세티아’, ‘쨘’, ‘좋은아침’, ‘슈퍼마리모’, ‘광발지성’ 팀이다. 결선은 19일 오후 4시 백주년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대학교육개발원의 정재호 원장은 “예전엔 교과서 등 기존의 틀을 따르는 방식을 훌륭한 학생의 기준으로 봤다면 이제는 기존의 틀을 바탕으로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방학이 ‘성큼’ 다가왔다. 여름방학을 맞아 여행을 계획하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또 2016년 1학기 교환학생 모집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있을 것이다. 본지는 방학을 맞아 여행과 교환학생 등을 꿈꾸는 학생을 위해 △이색 여행지 소개 △교환학생 및 해외인턴 생활 조언을 담았다. 남들이 다 가는 여행지가 아니라 나만의 색다른 여행을 다녀온 학생들을 만났다. 또, 교환학생과 해외인턴을 다녀온 사람들의 경험담을 들었다.교환학생. 누구나 한번쯤은 외국에서의 대학생활을 꿈꿔왔을 것이다. 본교 해외 파견 교환학생 수는 2014년 한 해 동안 총
# 박찬민(여·23) 씨는 술은 8000원 가량의 수입 흑맥주만을 마신다. 비싸지만 가장 맛있기 때문이다. 그는 맥주를 마실 때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고 했다. 대신 박찬민 씨는 식비나 의복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약하곤 한다. 밥도 밖에서 사먹기보다는 집에서 먹는다.맥주에도 작은 사치 바람이 불고 있다. 본교 소비자광고심리연구실의 성영신(문과대 심리학과) 교수는 “생존을 위해 먹는 밥과는 별개로, 즐기기 위한 목적으로 비싸고 고급스러운 맥주를 소비하는 것이 작은 사치”라고 말했다. 맥주 시장을 강타한 소비 트렌드, 작은 사치에 대해 짚
술을 사서 마실 뿐 아니라 직접 만들어 마실 수도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자가양조공간 SOMA’다. 옥수동에 위치한 이 곳은 한 TV 프로그램에 노출된 이후 유명세를 탔다. SOMA에서는 맥주를 비롯해 와인, 막걸리, 브랜디 등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 수 있다. 특히 국산 재료를 사용해 모과 와인이나 딸기 와인을 만들기도 한다. SOMA의 박인경 매니저는 “시중에서 술을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한데다가 내가 원하는 맛과 향, 색으로 만들 수 있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SOMA를 방문해 맥주를 직접 만드는 법에 대해 듣고, 실
‘A가게에서 B맥주 소량 입고, 빨리 방문해야겠네요.’ 본교 커뮤니티 고파스에는 특정 맥주 입고 소식을 알리는 글이 올라오곤 한다. 맥주가 변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뚜렷한 기호를 가지고 맥주를 마시기 시작했다. 맥주에 취향이 담기고 있는 것이다. 맥주에 빠져있는 사람을 이르는 ‘맥덕(맥주 덕후)’이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맥주 소비 트렌드, 그리고 맥주 인기의 요인을 알아봤다. 소비자 욕구로 종류도 다양해져에일(ale) 맥주가 국내 맥주 시장을 강타했다. 에일 맥주는 상온에서 발효시켜 진하고 씁쓸한 맛과
제작년도 : 2015년감독 및 각본 : 댄 길로이출연 : 제이크 질렌할, 르네 루소 등도둑질을 일삼으며 사회부적응자로 살던 루이스(제이크 질렌할)는 사고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현장에는 사건을 영상에 담는 프리랜서 ‘나이트 크롤러’가 있었다. 나이트 크롤러는 방송국에 사고 영상을 고액으로 팔아 넘겼다. 이를 돈벌이로 여긴 루이스는 캠코더와 무전기를 구입하고 화재, 강간 등 각종 사건을 가리지 않고 현장을 담았다. 방송국 보도국장 니나(르네 루소)가 루이스의 능력을 높이 사자
‘도가니’, ‘부러진 화살’, ‘변호인’. 위 세 영화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무비저널리즘 속성을 지닌 영화라는 것이다. 영화가 사회를 바꾼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무비저널리즘과 그 기능에 대해 알아봤다.감성에 호소하다무비저널리즘이란 영화를 통해 사건을 보도하는 것을 말한다. 주로 이미 시간이 지난 사건이나 일반 보도에서 잘 다루지 않는 사건 등을 다루곤 한다. 기성 언론이라면 이미 다룬 보도를 또 다루는 일이 드물지만, 영화의 경우 시의성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 2012년에 용산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두 개의 문’ 홍지유
언론은 영화 소재로 종종 사용되곤 한다. 최근에 개봉한 와 는 기자와 PD, 그리고 언론 전반을 다루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영화 속에서 참 언론의 방향을 찾을 수 있을까.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김병호)이 주최한 ‘언론영화콘서트’가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사흘간 씨네큐브에서 열렸다. ‘나이트 크롤러’, ‘제보자’, ‘뱅뱅클럽’,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등 4개 영화를 상영하고 정지영 감독, 임순례 감독, 한학수 PD, 이희훈 오마이뉴스 사진기자, 강경래(언론대학원) 교수,
파스타는 면 요리다. 소스로 어떤 맛을 내더라도 면이 가장 기본이라는 뜻이다. 무르무르 드 구스토는 바로 그 기본기인 면이 탄탄한 곳이다. 6년째 요식업에 종사했다는 무르무르 드 구스토(Murmur de Gusto)의 박현민(남·31) 사장은 “면은 살아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파스타의 식감과 맛 모두가 살아 숨쉬어야한다는 의미다. 면은 씹는 촉감이 느껴지는 정도인 알덴테(al dente)로 삶아 너무 부드럽거나 물컹거리지 않는다. 알덴테란 ‘to the teeth’, 즉, ‘치아로’라는 뜻으로, 파스타와 채소 등에서
# 정경대 3학년 여학생 A 씨는 주 2~3회 정도 술을 마신다. 친구들 역시 술을 좋아해 자주 모여 놀곤 한다. 그녀는 한 자리에서 오래, 많이 마시는 스타일이다. A씨는 보통 한 자리에서 소주 2병을 마시곤 하지만 기억이 끊길 정도로 마신 적은 드물다.# 문과대 4학년 남학생 B 씨는 주 5회 이상 술을 마신다. 잠들기 전 맥주 1캔을 마셔오던 게 어느덧 습관이 됐다. 그의 친구들도 항상 그렇게 술을 하기에 많이 마신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종종 그는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술을 마셔 친구와 다투기도 한다.
“무조건 적게 마시는 게 아니라 ‘제대로 마시는(well-drinking)’ 것이 중요해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음주예방교육 프로그램 ALCOGRAM을 개발한 AHRCO(Addiction&harm reduction Corporation)의 이예겸(남·28) 대표를 만났다.ALCOGRAM은 웹 기반의 대학생 음주교육 플랫폼이다. 올바른 음주뿐만 아니라 성폭력과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내용도 수반한다. 크게 △과학적 주량 산출 △위기상황 대처법 △빈지 드링킹 예방 및 대처법 △성폭력 예방 △자살 예방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시가 3월 31일 공개한 ‘통계로 본 서울시민 건강’자료에 따르면 19세 이상 서울시민의 월간 음주율은 10명 중 6명이다. 본교생 음주 행태는 어떨까. 본지는 본교생의 알코올 의존도 및 음주 행태를 알아보기 위해 3월 24일부터 28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지는 안암캠퍼스 15개 단과대를 대상으로, 2014년 1학기 기준 각 단과대 재학생 비율을 참고했다. 총 288명의 학생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선 △알코올 의존도 △음주 행태 등을 물었다. 알코올 의존도 판별은 한국형 음주문제 간이선별검사인 AUDIT-K를 이용했으
특별하진 않지만 감칠맛이 있다. 의식하지 않았는데도 국물에 숟가락이 가 있다. 뽀얀 국물을 한 입 떠먹으니 푹 고은 돼지 육수 맛이 입안에 우러나 미소가 번진다. 쿠이도라쿠(喰道樂). 먹는 즐거움이다.이 집의 자랑이라는 국물은 토렴 방식을 이용한다. 토렴이란 국물을 부었다 따랐다해 데우는 것이다. 쿠이도라쿠에선 커다란 솥 세 개를 이용해 국물을 두 번 옮겨 담아 진하게 끓인다. 그래선지 주방 한켠에 끓고 있는 세 솥에는 각각 국물 색이 다르다. 사골곰탕을 우려내는 듯 돼지 뼈를 오랜 시간 푹 고아 만든다. 그 외 재료는
“돈키호테처럼 칠전팔기 정신으로 일어나서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할 줄 알아야 합니다.”한국외대 전 총장인 박철(한국외대 스페인어과) 교수는 지난해에 출범한 한국세르반테스연구소의 이사장이기도 하다. 그는 2004년 서울에서 세계세르반테스학회를 유치해 대회장으로 중책을 맡을 만큼 세르반테스 문학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박철 교수에게 한국
# 이민서(정경대 정외12) 씨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걸 찾는다. 부모의 만류에도 그는 2014년엔 혼자 한 달간 인도 여행을 떠났고, 올해 1월엔 네팔에 다녀왔다. 여성학, 인권법에 관심이 많은 민서 씨는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사회적 기업에서 일하거나, 그런 기업을 만드는 게 꿈이다. “현실이 무섭지 않느냐&rd
알칼라 데 에나레스(Alcalá de Henares)는 <돈키호테> 저자의 고향이자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이다. 스페인 마드리드 근교에 위치한 이 작은 도시엔 스페인 거장 소설가 세르반테스가 태어난 생가와 곳곳에 그의 발자취가 남아있다.도시는 마드리드에서 교외선 철도인 세르까니아(cercanía)로 30여 분만에 갈 수
올해로 가 완간 400주년을 맞았다. 는 유럽 최초의 근대소설로, 성서 다음으로 많은 언어권에 번역된 작품이다. 다른 장르로도 각색돼 뮤지컬 과 발레 등으로 재탄생되기도 했다. 최근에 해외토픽으로 17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트리니티 탁발수녀원에서 의 저자 미겔 데 세르반테
순대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지만, 이 집 순대만은 예외다. 비결은 바로 잡내가 느껴지지 않는 그윽한 풍미 덕이다. 잡내 잡는 법을 묻자 오소리순대의 박연홍(여·66) 사장은 “위생을 제일 우선으로 한다”며 “소금과 밀가루로 창자를 수차례 씻어내야 잡내가 없고 기름기 적다”고 말했다. 메뉴는 간단하다.
파리 샤를리 에브도 사태, 코펜하겐 총격 사건 등 이슬람이 국제적 이슈의 중핵이 되고 있다. 지난 1월엔 한국인 고등학생이 국제적 테러 단체인 IS에 가담한 사실이 밝혀지기까지 했다. 국내의 많은 무슬림들은 이슬람 테러 집단이 이슬람 교리를 따르지 않고 있다고 본다. 극단적인 테러 행위와 이슬람교를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이슬람교에 대한 인식이 나빠지는
본교 KU-KIEP-SBS EU센터(소장=박성훈 교수)는 1월 30일 국제관 324호에서 ‘프랑스 내의 무슬림 문제’를 주제로 융합연구회를 열었다. 발표는 박선희(서울대 EU연구센터) 연구원이 발표를 맡았으며, 오창룡(본교 세계지역연구소) 연구교수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박선희 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프랑스 내 무슬림 수는 증가하는 추세